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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3| 2008-04-05 | 추천 : 0| 조회 : 10 |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다른나라는 제가 전혀 모르겠고 내가 오랫동안 살아왔던 아르헨티나에 대해 말하자면 서양인들은 합리주의사고방식에 매우 이성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한다고 일반인들이 생각하고 있는것과는 반대로 미신이나 무당을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국처럼 점을 봐주는 사람이 있읍니다. 보통은 집시들이 구슬이나 tarot 라고 불리는 카드로 미래를 점쳐주지요. 잘 본다고 소문난 사람들은 가격도 만만치 않게 받고있읍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로 본답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를 예언하는것에 대해 철저하게 믿는사람들도 더러 있읍니다. 특히 정치인들과 연애인들입니다. 그들에겐 자신들의 노력외에도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것이지요.
이 같은 미신을 믿는 이유는 아무리 합리주의와 이성적인 서양인이라고 해도 과학은 역시 한계가 있고, 오히려 과학만을 중시하다보니 그 한계성을 동양인들보다 더 빨리 깨달았기때문인것 같습니다. 종교나 그 어떤 다른 초자연현상을 믿고 의지하고 싶은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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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붙었다거나 일부러 산다는 말은 못들어봤읍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귀신은 싫어하고 무서워합니다. 성경에도 예수가 귀신붙은 이들을 귀신이 떠나게 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죠? 아르헨티나인들은 카톨릭신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고방식이 기독교성경에 기초를 두고 있읍니다. 귀신은 무섭고 떨쳐버려야할 존재이지요. 그 테마를 다룬 유명한 영화가 바로 "엑소시스트" 입니다.
그러나 악한 귀신이 있다면 선한 귀신도 있는것 같습니다.
카톨릭종교에서는 죽는것은 천국에 도달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단계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음을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물론 아르헨티나인들도 가까운 이가 죽으면 슬퍼하고 웁니다. 그러나 죽은이를 곁에 두는데 꺼리감이 없읍니다.
그 예가 아르헨티나의 공동묘지는 주거지근처나 식당,호텔,극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우리들 곁에 아주 가까이 있읍니다. 레꼴레따 공동묘지같은 경우엔 근처 땅값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비쌉니다. 그리고 공동묘지는 주말에 가족들이 방문하고 하루를 근처 잔듸에서 책보고 쉬는 일종의 공원으로 생각합니다.
또 죽은이는 관을 열어둔체 방문객들이 죽은사람을 직접 쳐다보던지 볼에 키스를 남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원한 가진 귀신이 복수를 하고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랑과 영혼" 같은 영화장면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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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은 샤머니즘 이라고 해서 인디언들에게 있읍니다.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인디언들사이의 풍습인데, 인디언무당이 입고있는 옷형태나 의식등이 한국의 무당과 너무 흡사하다고해서 그런것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있답니다. 그러나 인디언의 무당격인 샤머니즘 이 아르헨티나백인들사이에서 무당행위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아르헨티나는 아니지만 중아메리카의 나라중에 하나인 하이티 에는 많은 미신과 신비한일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는 ZOMBI (좀비)라는것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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